엘리자베카 밀키피기 마유크림 오리진 마크림 / 마유성분 촉촉한 크림
첫주는 환절기라 피부가 뒤집어지면서 요 마유크림만 사용했구요
둘째주부터는 바하에센스 바른 후 마유크림 발라주었어요
평소 재생크림을 바르는 단계에서 아벤느 시칼파트 대신 밀키피기 마유크림을 발랐죠!!
딱 제품 받고 다음날부터 근질근질 각질 올라오기 시작하더니 결국 뒤집어졌었어요
100g이라 제법 묵직한 사이즈의 케이스에 밀키피기 그림이....ㅎㅎ 귀엽죠?
케이스 열면 중간캡과 더불어 스패츌러가 들어있어요
여기서 조금 감동이었던 것이 중간캡이 우리가 늘 보던 그 얇디 얇은 일회용같은 것이 아니라 케이스의 일부분처럼 튼튼하고 두꺼운 중간캡이더라구요
보통 중간캡은 사용하면서 혹은 사용하다가 버리곤 하는데 요건 사용하고 나서 잘 닫아주면 되요
스패츌러도 함께 들어있고 사용하고 나서 중간캡 위에 살포시 올려주면 되서 편리하면서도 좋았어요
이런 건 되게 사소한건데 왠지 기분좋아지는 부분같아요~ 세심한 배려랄까나
색도 그렇고 제형이 슈크림 속 커스타드크림 같아요
딱봐도 부들부들한 생크림같았어요
향은 화장품향(표현이 참 애매하죠)이 나는데 요부분은 좀 호불호 갈릴 수 있지 싶어요
전 향은 원래 신경을 안쓰는 타입이라 거슬리거나 신경쓰이는 정도는 아닌데 향에 민감하신 분들도 계시니...
제가 맡기에는 그냥 보통의 크림들에서 나는 향이랑 비슷했어요 (이런 막코..ㅠㅠ)
저는 복합성이라 새끼손톱 반 정도 되는 양으로 얼굴과 목까지 다 발라요
마유크림은 오일크림이라 원래 적은 양으로도 충분하답니다!!
복합성에 민감한 트러블성 피부를 지닌 제가 얼굴에 2주간 사용한 후기는,
복합성에서 지성분들은 호불호가 갈릴 거 같고 건성에서 중성피부를 지닌 분들은 겨울용 크림으로 딱일거 같다는 거였어요
바르는 느낌도 부들부들하니 잘 발리고 밀착력이 굉장히 좋아서 피부에 촥촥 붙는 느낌이 좋았는데 제 얼굴에서는 아직 유분이 좀 돌더라구요
복합성이다보니 아직은 티존부위의 유분이 충분해서 메이크업 전에는 티슈로 살짝 눌러준 뒤 메이크업에 들어갔답니다
하지만 하루종일 에어컨 바람, 건조한 바깥바람에서 얼굴의 건조함은 느낄 수 없었어요
겨울되면 복합성이신 분들까지 두루두루 쓰기 좋지 않을까 생각했죠~
(좀 더 쌀쌀해지고 추워지면 더 잘 맞을 거 같은데 리뷰 올리려면 한달 이상 기다릴 수가 없었어요ㅠㅠ)
무엇보다 제 피부에 트러블을 안겨주지 않아서 너무 기뻤어요!!
화장품을 좋아하지만 뷰티블로그를 할 수 없는 게 피부때문이었거든요! 제품따라 확 뒤집어지는 게 너무 겁나서요...
겨울용 보습크림, 저처럼 화장품 간단하게 사용하시는 분들께 좋을 거 같았어요
또, 주름미백기능까지 겸한 크림이라 일단은 합격!
내일모레 3자가 붙는 나이가 되서 그런가요... 언젠가부터 자꾸만 주름개선되는 제품만 찾네요ㅠ-ㅠ...
사실 2주간 사용으로는 피부에 맞나 안맞나 정도밖에 알 수가 없어서 이부분은 좀 더 지켜봐야겠죠!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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